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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직구 장벽 낮추자 직구족 씀씀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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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디노 작성일14-06-30 10:45 조회26,6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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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상훈 기자 = 관세청이 수입신고 없이 송장만으로 통관을 허용하고 관세도 면제해주는 이른바 '목록통관' 품목을 모든 소비재로 확대하자 해외 직접구매자들의 씀씀이가 커졌다.

해외직구 캐시백 서비스 업체인 이베이츠는 목록통관 대상 품목 확대된 지난 16일 이전과 이후 자사 서비스 이용자들의 평균 구매액에 큰 차이가 있었다고 30일 밝혔다.

목록통관 대상 품목 확대 이후 열흘간 1인당 구매액은 170달러로 이전 5주간 평균 구매액 135달러보다 약 26%가 늘었다.

↑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또 목록통관 대상 품목 확대 이후 이베이츠 코리아의 일별 최고 매출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이베이츠 관계자는 "목록통관 대상 품목 확대 이후 1인당 평균 구매액이 커진데다, 일별 최고 매출액 기록도 나온 것으로 볼 때 직구 장벽을 낮춘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오픈마켓 옥션(www.auction.co.kr)의 해외직구 서비스인 '월클릭직구'에서는 가방, 모자, 액세서리, 완구·인형, 시계 등 직구족이 자주 이용하는 품목의 판매가 증가했다.

목록통관 대상품목 확대 이후 지난 27일까지 2주 동안 베이비·키즈 카테고리 판매율은 전년보다 10% 늘었다.

특히 의류는 갭, 폴로, 크록스 등 미국 브랜드 제품이 인기였으며, 장난감은 스텝2, 레고와 같은 유아용품이 관부가세가 사라지면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또 여성과 남성 의류 판매도 각각 15%, 10% 증가했으며, 커피머신을 비롯한 주방기구도 20% 증가했다. 주로 200달러 이하의 제품들이 많이 팔렸다.

옥션 관계자는 "목록통관 대상이 확대되면서 해외 직구 인기 품목이던 액세서리, 전자제품, 가방, 잡화 등을 보다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직구 이용률이 높은 여성들이 자주 구매하는 유아용품 및 패션의류 잡화, 가구류 주문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개정법만 믿고 이것저것 샀다가는 큰 코 다칠 수도 있다. '관부가세' 기준 때문이다.

면세 기준 산정은 목록통관과 일반통관이 서로 다른데, 목록통관은 물건 가격과 세금, 구매지역 내 배송요금이 200달러 이하여야 하고, 일반통관은 여기에 선편요금(한국까지 배송료)도 고려해 15만원이 넘지 않는지 살펴야 한다.

또 국제배송료는 실제 배송료가 아닌 관세청이 정한 과세 운임표를 기준으로 한다. 환율 역시 관세청이 매주 산정해 고시하는 고시환율을 적용하기 때문에 이 기준에 맞지 않으면 관세를 물어야 한다.

200달러가 넘는 상품에 대한 관세율은 수입대상 국가에 따라 다르다. 미국을 기준으로 패션상품의 관세율은 8∼13%, 화장품 5∼8%, TV 8%, 스포츠용품 8∼13%, 유모차 5%, 영아의류 13%, 완구 8%, 생활용품 5∼13%, 이불 8%, 커피 8%, 영양제 8%, 이유식 18∼40%, 애완소품 8∼13%, 휴대전화 24%다.

다만, 향수, 골프채, 프로젝션TV, 200만원 이상의 고급시계 등 일부 품목은 품목별로 특소세, 농특세, 교육세 추가되기 때문에 해외 직접구매를 이용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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