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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시속 5km 이하면 진입 제동… 현 신호등 교차로 앞쪽으로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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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9-11 21:19 조회1,9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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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경찰이 교차로 차량정체의 주범인 일명 '꼬리물기'를 근절하기 위해 교차로 부근의 차량 통행속도가 시속 5㎞ 이하가 되면 자동으로 신호를 제어, 교차로 진입을 막기로 했다. 또 교차로 건너편에 위치한 현 신호등을 교차로 앞쪽으로 당겨 세우고, 폐쇄회로(CC)TV를 이용해 꼬리물기 행위를 단속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서울지방경찰청과 함께 이 같은 방안을 담은 '교차로 꼬리물기 4대 근절대책'을 마련, 시범운영과 함께 20일부터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꼬리물기는 교차로에 정체가 심한데도 녹색신호라는 이유로 무리하게 교차로에 진입해 다른 노선 차량 흐름에 방해를 주는 것을 말한다.

서울 시내의 경우 꼬리물기의 척도가 되는 정지선 준수율은 80.9%로 전국 평균 81.8%에 못 미치고 있다. 또 도심 주요 간선도로에서는 꼬리물기로 극심한 차량정체가 자주 일어나는 실정이다. 서울연구원은 최근 꼬리물기로 인한 시간 지체, 환경오염 등 사회적 손실이 연간 751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 차량정체에 영향을 미치는 잘못된 운전습관 중 꼬리물기가 23.7%로, 불법 주정차(26.2%)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동적인 신호 제어로 교차로 진입을 막는 '앞막힘 제어기법'은 교차로 앞쪽 30~60m 지점에 차량정체 여부를 감지하는 검지기를 땅속에 묻어 운행 속도가 시속 5㎞ 이하로 떨어지면 이 방향 신호등이 바로 적색신호로 바뀌는 것이다. 서울시는 충무로역~퇴계4가(퇴계로)와 홍익상가~영등포 전화국(제물포로) 등 2곳에서 이 기법을 시범운영한다.

신호등 위치는 현행 교차로 건너편(후방신호등)에서 교차로 진입 전(전방신호등)으로 조정된다. 전방신호등의 경우 교차로를 지나면 신호를 볼 수 없어 정지선을 준수해야만 하기 때문에 꼬리물기가 차단되는 효과가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외국의 경우 꼬리물기가 거의 없는데, 이는 신호등이 교차로 앞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방신호등은 다음달 1일부터 세종로 사거리~흥인지문 교차로에 있는 8개 교차로에 시범 설치돼 운영된다.

시와 경찰은 꼬리물기 근절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단속도 강화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현장단속에 걸릴 때만 3만~5만원의 벌금을 물리지만 앞으로는 불법 주정차나 속도위반처럼 CCTV를 통해 적발될 때도 벌금을 부과한다는 것이다. 시는 이 밖에 운전자 의식전환을 위한 홍보, 차량용 블랙박스를 활용한 '꼬리물기 신고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윤준병 시 도시교통본부장은 "꼬리물기는 시민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로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문주영 기자 mooni@kyunghya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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